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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일예배는 한 시간 앞당겨
오전 10시에 드렸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 전 성도님들과 함께
병점으로 이사하신 강집사님 가정을
심방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강집사님은 멀리 병점에서 구로까지,
결코 짧지 않은 거리를 전철로 오가시며
예배의 자리를 지키시는 분입니다.
미국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시고
5년 전 한국으로 오신 뒤,
우리 교회와 인연을 맺으셨습니다.
가까이에 계실 때도 감사했지만,
이제는 더 먼 거리에 계시면서도
변함없이 예배의 자리를 사모하시는 모습 속에서
신앙의 깊은 울림을 느끼게 됩니다.
오늘은 그 귀한 가정의 이사를 맞아
성도님들과 함께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이사한 곳이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거룩한 처소가
되기를 축복하며 한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예배 후에는 집사님 가정에서 다같이 정성껏 준비한
수제비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따뜻한 국물처럼 우리의 마음도 한층 더 가까워졌습니다.
식사 후에는 근처 오산 물향기 수목원을 걸으며
봄바람을 맞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자연 속에서 웃고,
나누고, 함께 걷는 그 시간이 참으로 평안하고 감사했습니다.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사람이라는 것을,
함께 예배하고 함께 웃는 이 시간이
바로 하나님 나라의 모습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되는 하루였습니다.
하이사랑교회 성도님들과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은혜입니다.
그리고 그 은혜는 오늘도 조용히,
그러나 깊이 우리 삶을 채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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